<2021년 1월, 수업 중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렸네요. >
안녕하세요. 율쌤입니다.. 2021년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글을 쓰는거 같아요.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좋은자리는 집합금지 제한업종으로 분류가 되어 (교육청 관할 교습소와 학원만 수업 금지명형) 12월 한달의 시간을 원치 않게도(?) 쉬었답니다.
좋은자리를 17년간 운영한 이래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랜시간을 쉬어봤네요.
다행스럽게 1월에 집합금지명령이 해제되어서 다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 기뻤어요.
긴시간 쉬는 동안 많은 처음엔 불안함과 초조함, 무력감이 찾아 왔고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빨리 다시 일어나 일을 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어요.
한편으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기로 좋은자리 쌤들과 이야기나누며 21년의 수업내용을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수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네요.
일을 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자신에게 행복함을 주는지,
익숙해져서 알지 못했는데 다시한번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기도 한 중요한 시간이 되어서 힘을 더욱더 얻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한달을 문을 닫고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자리 회원님들중 많은 분들이 다시 복귀를 해주셨네요.
혹여나 다시 만나지 못하진 않을까, 다시 오픈을 했다고 연락을 드리는거조차 더 부담을 주진 않을까. .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에 뒤덮었는데 , 걱정과는 달리 각 반의 고정회원님들은 그대로 수업에 참여해주시고
심지어 새로운 회원님들도 새해를 맞아 그림을 그리러 좋은자리에 방문을 해주셨답니다.
'너무 오고 싶었어요.'
'그림을 못그려서 답답했어요. 이제 좀 살거 같아요'
'이렇게 나와서 그림 그리니 너무 좋아요'
오히려 저희에게 힘을 주는 말씀들로 강사쌤들도 저도 위로를 받는 부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한달만에 좋은자리 실기실에서 그림 그리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하면서 그저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오랜만에 1월 회원님들이 그리시는 그림들을 올려볼게요.
<자녀분들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중이에요. /금요일 오전반 회원님>
<보기만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림이네요. 자유반 회원님 >
<반려묘 그리시는 중이에요. 너무 귀엽죠? 수요일 오후반 회원님>
<힙함이 느껴지는 그림이네요. 주말반 회원님의 인물 유화 >
< 오전 수업이 끝난 후 회원님의 흔적들이네요. 그림만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목요일 오전 작업중이신 회원님의 모습 . 열정가득한 모습이 아름다워요>
<좋은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꽃 그림. 작업도중에 찍은 사진>
<주부님들이 많은 반. 수요일 오전반. 집한켠에 걸어둘 그림을 그리시는 중. 다들 실력들이 좋아요>
<직장인분들이 대부분인 일요일 주말반의 회원님의 멋진 유화그림>
<사랑하는 부모님께 선물드릴 그림. 부모님이 이그림을 받으시면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
<오른쪽이 그린 그림이에요. 연필 소묘 후에 수채화 채색한거랍니다. 자유반 회원님>
<두 아이의 아빠가 아이들의 사랑스런 얼굴을 연습중이에요. 바쁘신 중에도 틈틈히 나오셔서 열작중이십니다. >
눈이 채 녹기도 전에 햇살이 쨍쨍하네요. 출근하자마자 너무 예뻐서 사진 찍은거에요.
좋은자리는 햇살이 잘 들고 통창으으로 시야가 확 트여서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공간에서 일할 수 있어서 참 고마울뿐이에요.
벌써 작년이 되어 버린 영상이네요.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 9월즈음
숙경쌤이 직접 찍으신 동영상인데 이날 하늘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일상에서 늘 보는 파란 하늘이지만 특히 이날의 기분과 감정은 너무 행복했던 기억의 순간이였어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이렇게 가까이서 행복함을 전달해 주는데 우리들은 참 많이 잊고 사는거 같아요.
현실의 삶속에선 늘 마음이 조급하고 시간에 쫓겨 소중한 것들을 조금씩 외면하게 되고
마음의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지나치며 묻고 살게 되는 일이 다반사인거 같아요.
잠시 정신을 차릴때면 나는 왜이렇게 늘 힘들까..
이런 감정들의 물음표가 뒤죽박죽 엉켜 도돌이표가 되어 돌아오는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누군가의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소용이 없게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때 내가 찾고 의지했던 것이 그림이였어요.
그리고 그림속에서 존재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달았어요.
그림을 그리고 보는것이 지치고 고단했던 마음을 누구보다 다정히 위로해 주었고 힘을 얻을수 있게 해주었네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 무엇보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새해에도 매주 거의 빠짐없이 홍대 좋은자리를 향해 힘차게 오시는 회원님들 역시
그림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일수 있고 찾게 되어
제가 느꼈던 그런 위안들을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이미 충분히 그러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도 좋은자리에서 스스로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사소한 사치를 누려보는 시간이 되었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1년 1월, 수업 중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렸네요. >
안녕하세요. 율쌤입니다.. 2021년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글을 쓰는거 같아요.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좋은자리는 집합금지 제한업종으로 분류가 되어 (교육청 관할 교습소와 학원만 수업 금지명형) 12월 한달의 시간을 원치 않게도(?) 쉬었답니다.
좋은자리를 17년간 운영한 이래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랜시간을 쉬어봤네요.
다행스럽게 1월에 집합금지명령이 해제되어서 다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 기뻤어요.
긴시간 쉬는 동안 많은 처음엔 불안함과 초조함, 무력감이 찾아 왔고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빨리 다시 일어나 일을 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어요.
한편으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기로 좋은자리 쌤들과 이야기나누며 21년의 수업내용을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수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네요.
일을 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자신에게 행복함을 주는지,
익숙해져서 알지 못했는데 다시한번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기도 한 중요한 시간이 되어서 힘을 더욱더 얻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한달을 문을 닫고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자리 회원님들중 많은 분들이 다시 복귀를 해주셨네요.
혹여나 다시 만나지 못하진 않을까, 다시 오픈을 했다고 연락을 드리는거조차 더 부담을 주진 않을까. .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에 뒤덮었는데 , 걱정과는 달리 각 반의 고정회원님들은 그대로 수업에 참여해주시고
심지어 새로운 회원님들도 새해를 맞아 그림을 그리러 좋은자리에 방문을 해주셨답니다.
'너무 오고 싶었어요.'
'그림을 못그려서 답답했어요. 이제 좀 살거 같아요'
'이렇게 나와서 그림 그리니 너무 좋아요'
오히려 저희에게 힘을 주는 말씀들로 강사쌤들도 저도 위로를 받는 부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한달만에 좋은자리 실기실에서 그림 그리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하면서 그저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오랜만에 1월 회원님들이 그리시는 그림들을 올려볼게요.
<자녀분들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중이에요. /금요일 오전반 회원님>
<보기만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림이네요. 자유반 회원님 >
<반려묘 그리시는 중이에요. 너무 귀엽죠? 수요일 오후반 회원님>
<힙함이 느껴지는 그림이네요. 주말반 회원님의 인물 유화 >
< 오전 수업이 끝난 후 회원님의 흔적들이네요. 그림만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목요일 오전 작업중이신 회원님의 모습 . 열정가득한 모습이 아름다워요>
<좋은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꽃 그림. 작업도중에 찍은 사진>
<주부님들이 많은 반. 수요일 오전반. 집한켠에 걸어둘 그림을 그리시는 중. 다들 실력들이 좋아요>
<직장인분들이 대부분인 일요일 주말반의 회원님의 멋진 유화그림>
<사랑하는 부모님께 선물드릴 그림. 부모님이 이그림을 받으시면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
<오른쪽이 그린 그림이에요. 연필 소묘 후에 수채화 채색한거랍니다. 자유반 회원님>
<두 아이의 아빠가 아이들의 사랑스런 얼굴을 연습중이에요. 바쁘신 중에도 틈틈히 나오셔서 열작중이십니다. >
눈이 채 녹기도 전에 햇살이 쨍쨍하네요. 출근하자마자 너무 예뻐서 사진 찍은거에요.
좋은자리는 햇살이 잘 들고 통창으으로 시야가 확 트여서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공간에서 일할 수 있어서 참 고마울뿐이에요.
벌써 작년이 되어 버린 영상이네요.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 9월즈음
숙경쌤이 직접 찍으신 동영상인데 이날 하늘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일상에서 늘 보는 파란 하늘이지만 특히 이날의 기분과 감정은 너무 행복했던 기억의 순간이였어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이렇게 가까이서 행복함을 전달해 주는데 우리들은 참 많이 잊고 사는거 같아요.
현실의 삶속에선 늘 마음이 조급하고 시간에 쫓겨 소중한 것들을 조금씩 외면하게 되고
마음의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지나치며 묻고 살게 되는 일이 다반사인거 같아요.
잠시 정신을 차릴때면 나는 왜이렇게 늘 힘들까..
이런 감정들의 물음표가 뒤죽박죽 엉켜 도돌이표가 되어 돌아오는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누군가의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소용이 없게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때 내가 찾고 의지했던 것이 그림이였어요.
그리고 그림속에서 존재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달았어요.
그림을 그리고 보는것이 지치고 고단했던 마음을 누구보다 다정히 위로해 주었고 힘을 얻을수 있게 해주었네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 무엇보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새해에도 매주 거의 빠짐없이 홍대 좋은자리를 향해 힘차게 오시는 회원님들 역시
그림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일수 있고 찾게 되어
제가 느꼈던 그런 위안들을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이미 충분히 그러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도 좋은자리에서 스스로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사소한 사치를 누려보는 시간이 되었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