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곡하게 놓여있는 이젤 앞에 좋은자리 회원분들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면, 비로소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의 주말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 수업, 오늘도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설 연휴 동안 수업이 없었기 때문인지 오늘은 회원분들의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집에는 잘 다녀오셨어요?'라고 묻는 인사에 함박웃음을 짓는 하루였습니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겨울 강추위에서 한결 자유로워진 오늘,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는 어떤 분들이 찾아오셨을까요? 멋드러진 드로잉 작품부터 각양각색의 유화 작품까지,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 회원분들이 작업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 : 수업 스케치
2015년 2월 28일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서 7년 동안 그림을 그리고 계신 남성 회원님은 오늘 드로잉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자신의 키만큼 큰 종이에 피어오른 구름의 모습을 담는 작업이었는데요. 연필로 수많은 선을 겹겹이 쌓아 표현하는 방식을 선택하셔서 초기에는 무엇을 표현하려 하시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떤 분들은 대상의 윤곽선을 잡아두고 속을 채워가면서 작업을 하시지만, 어떤 분들은 이렇게 단순한 선을 엮어 최종적인 형태를 만들어 가기도 하신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비율이나 구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셔서 대부분 윤곽선을 먼저 그리시는데요. 능숙하게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회원님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기실 안쪽에서는 정물화 작업을 진행하는 여성 회원분이 계셨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파프리카, 피망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그리셨는데요. 파프리카의 말랑한 질감이나 움푹 파여있는 부분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셨습니다. 빛이 들어오는 양도 적절하게 변화를 주셨는데요. 뒤쪽에 놓인 초록색 피망에는 적은 빛이, 왼쪽에 놓인 빨갛고 노란 파프리카에는 많은 빛을 머금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반 스케치나 인물화 작업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동안 정물화 작업이 드문 편이었는데요. 3월에는 대상을 바라보는 관찰력은 물론, 사실적인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정물화에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거의 완성된 작품도 있었는데요. 멀리 충청도에서 주말에 단 하루, 그림을 그리러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 나오시는 여성 회원님의 작품입니다. 이 분은 지난 1월부터 약 2달 동안 작업에 매달리셨는데요. 일주일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단 3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작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회원님은 돌아가시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다음주와 다다음주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다음주 수업에서 더욱 잘 다듬어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저녁반 수업에는 자연 풍경을 작업하는 두 여성 회원님이 계셨습니다. 유사하게 보이는 풍경 작업이었지만, 두 회원님의 작업 스타일은 상반되었는데요. 두 작업의 대조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먼저 소개한 회원님은 울창한 가로수가 우뚝 솟아있는 시골길의 풍경을 작업하셨는데요. 수채 물감으로 밝고 화사한 풍경을 담아내셨습니다. 특히 에메랄드 색을 만들어 하늘을 표현하시는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종이에 스며드는 수채화의 특징을 이용해 보랏빛 구름을 표현하신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에 비해 아래 회원님은 유화로 처마가 보이는 풍경을 그리셨는데요. 우거진 수풀과 산은 물론, 산 너머로 보이는 하늘까지 낮은 채도의 색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위에 분이 초록색 계열 외에도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계열의 색상을 두루 사용하신 것과는 다르게 아래 회원님은 비슷한 톤의 색상을 사용하셨습니다. 두 작업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무척 기대되는데요. 작품이 완성되면 그때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그리다 돌아가셨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늘 당신에게 쉼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홍대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
전화 : 02-337-6585 , 카카오톡 : goodspace0701
빼곡하게 놓여있는 이젤 앞에 좋은자리 회원분들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면, 비로소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의 주말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 수업, 오늘도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설 연휴 동안 수업이 없었기 때문인지 오늘은 회원분들의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집에는 잘 다녀오셨어요?'라고 묻는 인사에 함박웃음을 짓는 하루였습니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겨울 강추위에서 한결 자유로워진 오늘,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는 어떤 분들이 찾아오셨을까요? 멋드러진 드로잉 작품부터 각양각색의 유화 작품까지,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 회원분들이 작업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 : 수업 스케치
2015년 2월 28일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서 7년 동안 그림을 그리고 계신 남성 회원님은 오늘 드로잉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자신의 키만큼 큰 종이에 피어오른 구름의 모습을 담는 작업이었는데요. 연필로 수많은 선을 겹겹이 쌓아 표현하는 방식을 선택하셔서 초기에는 무엇을 표현하려 하시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떤 분들은 대상의 윤곽선을 잡아두고 속을 채워가면서 작업을 하시지만, 어떤 분들은 이렇게 단순한 선을 엮어 최종적인 형태를 만들어 가기도 하신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비율이나 구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셔서 대부분 윤곽선을 먼저 그리시는데요. 능숙하게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회원님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기실 안쪽에서는 정물화 작업을 진행하는 여성 회원분이 계셨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파프리카, 피망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그리셨는데요. 파프리카의 말랑한 질감이나 움푹 파여있는 부분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셨습니다. 빛이 들어오는 양도 적절하게 변화를 주셨는데요. 뒤쪽에 놓인 초록색 피망에는 적은 빛이, 왼쪽에 놓인 빨갛고 노란 파프리카에는 많은 빛을 머금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반 스케치나 인물화 작업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동안 정물화 작업이 드문 편이었는데요. 3월에는 대상을 바라보는 관찰력은 물론, 사실적인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정물화에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거의 완성된 작품도 있었는데요. 멀리 충청도에서 주말에 단 하루, 그림을 그리러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에 나오시는 여성 회원님의 작품입니다. 이 분은 지난 1월부터 약 2달 동안 작업에 매달리셨는데요. 일주일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단 3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작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회원님은 돌아가시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다음주와 다다음주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다음주 수업에서 더욱 잘 다듬어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저녁반 수업에는 자연 풍경을 작업하는 두 여성 회원님이 계셨습니다. 유사하게 보이는 풍경 작업이었지만, 두 회원님의 작업 스타일은 상반되었는데요. 두 작업의 대조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먼저 소개한 회원님은 울창한 가로수가 우뚝 솟아있는 시골길의 풍경을 작업하셨는데요. 수채 물감으로 밝고 화사한 풍경을 담아내셨습니다. 특히 에메랄드 색을 만들어 하늘을 표현하시는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종이에 스며드는 수채화의 특징을 이용해 보랏빛 구름을 표현하신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에 비해 아래 회원님은 유화로 처마가 보이는 풍경을 그리셨는데요. 우거진 수풀과 산은 물론, 산 너머로 보이는 하늘까지 낮은 채도의 색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위에 분이 초록색 계열 외에도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계열의 색상을 두루 사용하신 것과는 다르게 아래 회원님은 비슷한 톤의 색상을 사용하셨습니다. 두 작업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무척 기대되는데요. 작품이 완성되면 그때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당신에게 쉼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홍대 좋은자리 취미미술학원
전화 : 02-337-6585 , 카카오톡 : goodspace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