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09 김록키 개인전 ''나에게로의 초대"

좋은자리취미미술 개인전 프로젝트

그 세번째 이야기

김록키 작가님의 첫번째 개인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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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그린다는 것은

꽤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다 

어떻게 눈,코,입 3가지 만으로 

부산 해운대 바닷가 모래알 보다도 많은 

이세상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제각각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신기한 일이다. 

간혹 나와 비슷하고 닮은얼굴

 (도플갱어 Doppelganger Syndrome)

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나의 모습이 아닌것 이다.


개인적으로 얼굴을 그릴때 

나는 오른쪽 눈부터 거의 완성을 한다.

왜냐면 오른쪽 눈을 완성하면 그다음 왼쪽 눈,

 그다음 코, 입이 순차적으로 쉽고

흡사하게 표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오른쪽 눈을 그리고 있노라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빨리 느껴지곤 한다 .

때로는 그 사람이 과거 어떻게 살아왔는지 느껴질때도 있다


본격적으로 나의 얼굴만 그리기 전까진 

나의 삶이나 영혼에 크게 와 닿았던 얼굴을 그리곤 하였다.

특히 나의 영혼을 울린 영화속 인물은

꼭 10호 캔버스에 내손으로 그려 놓는게

나의 습관이자 취미였고 의무였다.


이세상에 내눈에 보여지는 모든 피조물 중

 단연코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형체는 바로 나의 얼굴이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나의 얼굴을 그리는것은

 흥미로운 일 이면서 동시에 의미있는 일이다 .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이세상의 모든사물이 다그러하듯이

나의 얼굴도 빛의 각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또한 내면의 상태에따라 모습이

 다양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죽고난 후 사람은 보통 자기이름을 남긴다고 하지만

난 왠지 나의 얼굴을 이세상에 남기고 싶은

본능(?) 이라고나 할까 ~ 


오늘도 나는 다른 각도와 조명에서

오늘따라 낯선(?) 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록키 개인전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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